한미반도체, 8% 급락 … 미 연준 매파 경계 차익실현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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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를 경신하던 반도체 · 반도체장비주가 동반 급락했다.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반도체 · 반도체 장비 관련주는 이날 오후 1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30% 하락세를 보였다.종목별로 보면, 90만원을 웃돌던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28% 떨어진 8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49% 내린 15만4900원을 기록 중이며, 한미반도체는 8.25% 하락한 19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들 종목은 최근 잇따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30일 각각 93만1000원, 22만원을 터치했고,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16만66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이날 반도체주 하락은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30포인트(−0.94%) 내린 2만3461.82로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87% 급락했다.이러한 약세 배경에는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위대한 연준 의장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과 원자재 가격 급락, 매파적 차기 연준 의장 후보에 대한 경계감이 함께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 31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