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환경 맞춘 가정용·상업용 AI 공조 솔루션 대거 공개'스마트싱스 프로'로 통합 제어·에너지 관리 역량 강조저지구온난화 냉매 적용…환경 규제와 고효율 성능 동시 충족글로벌 HVAC 경쟁력 확대 … 전략적 협력과 기술 투자 지속
  •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선보였다.ⓒ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선보였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인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기후와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과 AI 기반 통합 제어 기술을 공개한다. 저지구온난화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제품과 에너지 관리 기능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전시한다.

    'AHR 엑스포'는 '미국 냉난방공조학회(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 ASHRAE)'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매년 약 1800개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약 350㎡(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더 나은 일상의 구현(Enabling Better Living)'을 주제로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아우르는 공조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선보였다.ⓒ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선보였다.ⓒ삼성전자
    주요 전시 제품은 ▲북미 주거 환경에 맞춘 가정용 유니터리(Unitary)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하이렉스(Hylex) R454B' 실외기 ▲히트펌프 방식의 가정용 EHS 제품 '모노 R32(Mono R32)' 라인업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DVM S2+'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이다.

    전시 제품들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냉매 전환 규제를 고려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렉스(Hylex) R454B'는 기존 R410A 냉매 대비 GWP를 약 78% 낮춘 R454B 냉매를 사용한다.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와 'DVM S2+'에는 R410 냉매보다 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고효율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AHR 엑스포에서 AI 기반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공간, 오피스, 상업용 빌딩 등 다양한 공간의 형태와 목적에 맞춰 기기를 통합 관리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원격 제어는 물론, 제품 이상이나 성능 저하 시 유지 보수 방법과 점검·정비 절차를 체계적으로 안내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프로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 포인트, 사용자 루틴 기반 자동화 기능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선보였다.ⓒ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선보였다.ⓒ삼성전자
    또 삼성전자는 실제 가정집처럼 꾸며진 전시 공간에서 ▲귀가 시 자동으로 조명과 커튼을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연동 기능 ▲별도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조작하는 '퀵 리모트'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AI 절약모드' 등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24년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Lennox)'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북미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FläktGroup)'을 인수해 글로벌 HVAC 경쟁력도 확대했다.

    '플랙트'는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중동·아시아까지 폭넓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고성능 공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스웨덴,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테스트 랩(Test Lab)을 운영 중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개별 공조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AI와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냉난방과 에너지 관리 기능을 실제 환경처럼 체험할 수 있다"며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