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환보유액 4259.1억 달러, 전월비 21.5억 달러 감소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9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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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사용되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59억1000만 달러로 전월(4280억5000만 달러) 대비 21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연속이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주로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은 3775억2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63억9000만 달러 늘었다. 비중으로는 전체의 88.6%다. 

    반면 예치금은 233억2000만 달러로 85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IMF 특별인출권(SDR)은 158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IMF 포지션은 43억8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줄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4281억 달러)세계 9위 수준이다. 한국·인도·사우디아라비아·홍콩을 제외하고 모두 전달 대비 외환보유액이 늘었다. 

    중국이 3조3579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1조3698억 달러), 스위스(1조751억 달러), 러시아(7549억 달러), 인도(6877억 달러), 대만(6026억 달러), 독일(566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01억 달러), 홍콩(4279억 달러) 등의 순이다.

    일본과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경제권과 비교하면 절대 규모에서 격차가 크다. 특히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작은 대만보다도 외환보유액이 적다는 점을 두고 시장 일각에서는 방어 여력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