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도 이커머스 장보기 시대장보기 판 바뀐다플랫폼·배송·멤버십 … 온라인 장보기 삼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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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생성 이미지
    소비자들의 온라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장보기 역시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 식료품 거래가 빠르게 성장하자, 오프라인 유통업계도 플랫폼과 손잡고 온라인 장보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272조398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다. 배달 음식이 포함된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41조4882억원, 신선식품을 포함한 음·식료품은 37조8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9.5% 늘었다.

    또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오프라인의 부진을 메우기도 했다.

    이에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도 온라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카카오와 손잡고 온라인 장보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ZETTA)’가 올해 카카오 쇼핑 내에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카카오톡 쇼핑탭 등 주요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롯데마트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 기반을 넓혀 나간다.

    롯데마트는 이번 협업에서 장보기 서비스의 핵심인 상품 소싱과 서비스 운영 역할을 맡는다. 특히 주문 처리, 물류, 배송 등 상품이 고객 집 앞까지 도착하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안정적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컬리도 이와 비슷한 시도를 선보였다.

    지난해 9월 컬리와 네이버는 '컬리N마트'를 론칭했다. 컬리의 신선식품 경쟁력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견인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컬리N마트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 중인 품목은 ▲달걀 ▲우유 ▲두부 등 신선식품이다.

    거기에 컬리는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자정 전에 물품을 배송하는 '자정 샛별배송'도 론칭했다. 장보기에서 필수적인 조건으로 자리잡은 '빠른 배송'을 한단계 더 세분화시킨 것이다.

    온라인 장보기의 또다른 변수는 '멤버십'이다. 내가 구매한 제품들이 몇 퍼센트로 적립되고, 멤버십 회원이 되면 어떤 이점들이 있는지를 따져보고 가입하게 되는 것이다.

    멤버십에 가입하고 나면 고객을 자연스럽게 묶어두는 '락인(Lock-In)'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SSG닷컴은 새로 출시한 '쓱세븐클럽' 멤버십의 이용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적립 혜택을 활용해 장을 봤다고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1월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멤버십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3%가 신선·가공식품 등 식료품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기에 같은 기간 멤버십 회원의 장보기 객단가는 일반 회원보다 2배 가량 높았다.

    SSG닷컴은 오는 3월 3900원에 OTT 티빙 결합 모델을 공식 출시해 폭넓은 고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세븐클럽의 적립, 배송, 상품 경쟁력 등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