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광공업 생산 줄어들고 서비스업 보합 소매판매 전월比 2.3%↑·설비투자 6.8%↑
  • ▲ 1월 산업활동동향.ⓒ국가데이터처
    ▲ 1월 산업활동동향.ⓒ국가데이터처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던 산업생산이 다시 감소로 전환됐다. 소매판매는 지난달 플러스로 돌아선 데 이어 증가세가 이어졌고 설비투자도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최근 산업생산 증감률은 11월 0.7%, 12월 1.0%로 두 달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지만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서비스업은 보합이나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6.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4.4%), 유조선·컨테이너선 등 기타운송장비(-17.8%)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8.0%), 금융·보험(1.1%)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1.4%) , 전문·과학·기술(-3.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보합에 그쳤다.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6.0%)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2.3%), 화장품 등 비내구재(0.9%)에서 판매가 늘어나면서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15.1%)와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4.0%)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6.8% 늘어났다. 특히 반도체 제조용 기계(41.1%), 자동차(16.0%)가 크게 늘며 설비투자 증가세를 이끌었다.

    건설기성은 토목(0.0%)에서 공사실적이 보합이나, 건축(-15.0%)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전월 대비 11.3%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주택 등 건축(24.1%) 및 철도·궤도 등 토목(70.5%)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 동월 대비 35.8% 늘어났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가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생산지수, 수입액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보합에 그쳤다.

    다만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경제심리지수가 감소했으나 코스피,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