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3조 매수세로 지수 방어, 외국인·기관은 동반 매도급변하는 이란 전황에 급등락 반복, 현기증 장세 연출 삼전·SK하닉 2% 가까이 급락, 방산주는 강세코스닥은 3.4% 급등, 제약·바이오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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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는 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며 마감했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포인트(0.02%) 소폭 오른 5584.87에 턱걸이하며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장 초반 5600선을 넘나들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2조 95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지탱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9431억 원, 1조 1137억 원을 순매도하며 압박을 가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1.77% 하락한 18만 8200원에 그쳤고, SK하이닉스 역시 1.81% 내리며 반도체 투톱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하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24% 급등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8.29% 상승하는 등 방산과 에너지 섹터로는 강한 수급이 유입됐다. 특히 한화시스템(+5.37%)과 현대모비스(+2.78%) 등 실적 기대감이 뒷받침된 종목들이 선전하며 지수 급락을 저지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26포인트(3.43%) 급등한 1154.67로 장을 마치며 코스피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관이 4719억 원 규모의 비차익 매수세를 앞세워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2158억 원, 1656억 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에코프로(+5.72%)와 알테오젠(+0.27%) 등 시총 상위주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탔고, 에이비엘바이오(+7.45%)와 코오롱티슈진(+10.46%) 등 바이오 종목들이 지수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8.3원 오른 1476.4원을 기록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3일 중동 확전 우려로 코스피가 7% 넘게 폭락하며 5800선이 무너졌던 '검은 화요일'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다만 이란 전황에 따른 유가 급등세와 외국인의 이탈 조짐이 여전한 만큼 당분간 롤러코스터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