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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저축은행업계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조합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5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41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232억원)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부실 여신을 적극적으로 감축하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대손비용)이 4551억원 줄인 결과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전년 말 8.52%까지 치솟았던 연체율은 지난해 말 6.04%로 2.48%p(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10.68%에서 8.43%로 낮췄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85%다. 

    다만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정리와 경기 회복 지연으로 기업대출 위주의 대출 자산이 줄어들면서 총자산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18조원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조합(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당기순이익은 88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감소했다. 신용사업부문(금융)에서 이자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건전성 지표 역시 소폭 악화했다. 연체율은 4.62%로 전년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5.55%로 0.29%포인트 올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며 "PF 부실사업장 경‧공매, 자율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