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5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발표
-
- ▲ ⓒ연합뉴스
간편결제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이용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전자지급서비스 규모가 증가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금액은 1조5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건수 역시 3364만건으로 11.8% 늘어났다.PG 서비스의 75%를 차지하는 신용카드 지급대행(+12.3%)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계좌이체와 선불수단을 활용한 지급대행도 각각 21.8%, 19.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미리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나 송금을 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3654만건, 금액은 1조 305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0%, 11.0% 증가했다. 특히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이용 금액(1조2605억원)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간편지급(간편결제) 서비스는 일평균 이용 금액 1조105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6% 증가한 수치로, 이용 건수(3557만건) 또한 14.9% 급증했다. 서비스 제공업자별 비중을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54.9%를 차지하며 금융회사(21.5%)와 휴대폰 제조사(23.7%)를 크게 앞질렀다.송금 방식의 변화도 뚜렷하다. 선불전자지급수단에 기반한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금액은 하루 평균 9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반면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간편송금 이용 금액은 10.6% 감소해 소비자들이 은행 앱보다는 핀테크 플랫폼의 송금 서비스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거래 안전성을 높여주는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서비스도 성장세다. 이용 건수는 501만건으로 17.4% 증가했다. 아파트 관리비나 전기·가스 요금을 모바일 앱으로 내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역시 이용 금액이 9.8% 증가했다.지급결제 시장의 외연도 확장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전자지급서비스 제공업체는 총 250개로, 전자금융업자가 전년 대비 35개 늘어난 226개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