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이사회 구조 개편안 표대결서 밀려집중투표제·전자주총 도입해 주주환원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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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오전 충남 공주시 코웨이 본점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서장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웨이
코웨이가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공세를 저지하고 방준혁 의장을 재선임하며 경영 체제를 공고히 했다. 얼라인 측이 제안한 이사회 개편안도 모두 부결되며 경영권 방어에도 성공했다.코웨이는 31일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본점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코웨이는 사내이사로 방준혁 의장과 서장원 대표, 김순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재선임했다.사외이사로는 전시문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신규 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우혜정 국민대학교 교수와 정희선 한양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반면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감사위원회 전원 사외이사 구성과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감사위 구성안은 40.5%, 의장 선임안은 34.1%의 찬성률에 그쳤다.얼라인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인 박유경 전 APG 에셋 매니지먼트 사외이사와 심재형 전 지누스 사장 역시 표 대결에서 밀리며 이사회 진입에 실패했다.서장원 대표는 “지난해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며 “국내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9636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787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렌탈 계정은 1143만개를 돌파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40%까지 확대됐다.코웨이는 오는 2027년까지 매출 5조원 초과 달성과 주주환원율 40% 등을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최대 2.5배 이내 운용,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코웨이는 집중투표제와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하고, 분기배당 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로 설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서 대표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