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거시재정금융간담회 개최
  •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재정 금융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억원 위원장.ⓒ연합뉴스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재정 금융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억원 위원장.ⓒ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열고 중동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재경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기존 '거시경제금융회의'와는 별도다. 올해 초 출범한 기획처가 합류해 거시 재정금융 정책을 논의하는 정부부처 수장의 '3자 협의체'다.  

    최근 거시여건 급변으로 예산·세제·금융·외환 등 거시정책 수단의 최적 조합(Policy mix)을 찾고 긴밀한 공조 체계를 이어나가자는 취지다. 

    구 부총리는 "예산·세제·금융·외환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수단을 책임지는 세 부처가 거시정책 수단의 최적 조합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실물·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고, 특히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큰 폭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펀더멘탈과 괴리된 과도한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 불확실성이 5주째 이어지면서 실물·금융시장뿐 아니라 취약계층에도 큰 타격이 우려되는 만큼 전일 국회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통과와 집행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아울러 향후 상황 전개를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중동사태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점검·준비하고, 필요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3개 부처 수장은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거시경제 현안뿐 아니라 양극화, 잠재성장률 하락 등 구조적 문제까지 논의하고, 정책당국 간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일관되고 신속한 거시정책 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