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단 구성 완료 … 2분기부터 본격적인 자금집행 시작해남 AI데이터센터 등 첨단 특화단지에 청정에너지 공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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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 ⓒ 한국중부발전
민관합동 국민성장펀드의 1차 메가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PF 금융 약정을 맺고 본격적인 자금 집행에 돌입한다.금융위원회는 9일 산업은행 본관에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PF금융' 약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 박상진 KDB산업은행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18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메가와트(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으로, 오는 2029년 준공 및 가동이 목표다. 생산된 전력은 전남 지역에 조성될 국가AI데이터센터(해남), 백신산업 특구(화순)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공급될 예정이다.자금 조달 구조도 확정됐다. 총 소요 자금 3조4000억원 중 5100억원은 자기자본으로, 나머지 2조8900억원은 타인자본으로 조달된다.타인자본 가운데 선순위 대출 2조50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000억원을 포함해 국내 5대 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18개 금융기관이 나눠서 맡는다. 나머지 3900억원은 미래에너지펀드(3400억 원)와 첨단전략산업기금(500억 원)이 후순위 대출 형태로 지원한다. 후순위 대출 자금은 올해 2분기부터 우선 집행되며, 이후 공정률에 따라 2029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대출금이 집행될 예정이다.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인공지능이 모든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AI 대전환(AX)의 국면에서 AI데이터센터의 구축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전력의 확보가 중요한 시기"라며 "7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본궤도에 오른 것처럼, 투자 비용 부담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다른 혁신 사업에 국민성장펀드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국내 산업 생태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강력한 기폭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국가전략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