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바이오시밀러 확대 영향 … 전년比 11.1% 증가"K-바이오의약품, 세계 시장 진출 위한 규제외교 지속 추진"
  • ▲ 인포그래픽. ⓒ식품의약품안전처
    ▲ 인포그래픽. ⓒ식품의약품안전처
    올해 1분기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가 2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올해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1분기 수출액보다 11.1% 증가한 2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의약품' 점유율 증가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확대가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된다.

    월별로 보면 1·2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각 11.9%, 25.4% 증가한 6억6000만달러, 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수출액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6억5000만달러로 1~3월 고른 수출액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스위스로, 전체 17%인 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미국이 전체 수출액의 16.5%인 3억3000만달러, 헝가리가 전체 수출액의 15%인 3억달러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국가와 독일·네덜란드를 포함한 상위 5개국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68.4%를 차지했다.

    스위스 수출액이 전년동기보다 70%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 수출 4위에서 올해 1분기 수출 1위로 올랐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4000만달러 감소했고, 헝가리로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000만달러 증가했다.

    유럽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수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합리적 규제 혁신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주요 수출국과의 규제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는 "합리적 규제 개선과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우리 바이오의약품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의약품의 촘촘한 안전관리로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