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규모 전월 대비 6000억원 증가2년물 2.3조·91일물 2조, 단기·중기물 병행유동성·금리 동시 관리 … 시장 안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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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내달 최대 6조 6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발행해 시중 유동성 조절에 나선다. 전월 대비 발행 규모를 확대하면서 통화 관리 강도를 높이는 모습이다.23일 한은에 따르면 5월 중 통안증권을 총 6조 5000억~6조 6000억원 수준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이달 계획 물량보다 약 6000억원 증가한 규모다.발행 방식은 경쟁입찰과 모집 방식으로 나뉜다. 경쟁입찰 물량이 6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만기별로는 2년물이 2조 3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91일물 2조원, 3년물 1조 2000억원, 1년물 5000억원 순이다. 모집 방식으로는 1·2·3년물을 중심으로 5000억~6000억원이 추가 발행된다.한은은 같은 달 3조원 규모의 통안증권을 중도 환매할 계획이다. 입찰일 기준으로 12일 1조원, 21일 2조원이 각각 환매될 예정이다. 발행과 환매를 병행해 시장 유동성을 정교하게 조절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통안증권은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대표적인 공개시장운영 수단이다. 금융기관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시중에 풀린 자금을 흡수하거나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발행 확대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관리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