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랜드마크급 사옥 건립 추진본사 소재지 이전 절차 후 교섭 본격화"국가 균형 발전과 사회적 대의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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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컨테이너선ⓒHMM
글로벌 해운사 HMM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파업 직전까지 치달았던 노사 갈등이 ‘합의’로 봉합됐다. 이번 결정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다.HMM 노사는 국가 균형 발전, 지방분권 강화 등 사회적 대의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 부산 이전에 전격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HMM 측은 현재 중동전쟁으로 글로벌 물류 상황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이견으로 인해 파업으로 치닫을 경우 국내외 물류 마비 및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안을 도출해 냈다고 설명했다.앞서 부산 본사 이전을 놓고 노사 갈등은 극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차례 본사 이전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최근에는 노조(육상노동조합)가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대표이사 고소에 이어 파업까지 예고한 상황이었다.이번 합의 따라 노사는 다음달 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이후 대표이사 집무실 등을 우선적으로 이전한 뒤, 노사가 회사의 이익 및 시너지 창출 등을 고려하여 세부 방식에 대한 교섭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 경제 발전을 위해 북항 내 랜드마크급 사옥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HMM은 세계 8위의 글로벌 해운사다. 지난해 매출 10조8914억원, 영업이익 1조4612억원을 기록했다.HMM은 국적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해 노사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회사는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중동 사태 등 현안 대응에 집중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