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과 MOU … 자생생물 기반 식품소재 공동개발고단백 ‘개구리밥과’ 식물 주목 … 식물성 단백질·펫푸드까지 적용 확대소재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협력
-
- ▲ 4월 30일 인천 서구 소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 ‘국립생물자원관-풀무원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국립생물자원관 유호 관장(왼쪽)과 풀무원기술원 김태석 원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풀무원
풀무원이 국내 자생생물을 활용한 차세대 식품소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수입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가능한 ‘국산 원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풀무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자생생물의 산업적 활용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자생생물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식은 지난 4월30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렸으며, 유호 관장과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 기간은 2026년 4월30일부터 2029년 4월30일까지다.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생생물 기반 신규 식품소재 발굴 및 기초 연구 △생물자원 가공·활용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제품 개발 및 상용화 △신규 협력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한다.특히 식물성 단백질 대체 소재와 펫푸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핵심 프로젝트는 ‘개구리밥과(Lemnaceae)’ 식물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소재 개발이다. 개구리밥과 식물은 번식력이 뛰어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차세대 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상용화 연구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양측은 자생생물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소재 발굴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유망 생물소재를 발굴·검증해 산업적 기반을 제공하면, 풀무원은 이를 식품 및 펫푸드로 상용화하는 역할을 맡는다.아울러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생생물의 지속가능한 이용 확산을 위한 공동 활동과 홍보·교육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생물자원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신규 시장 창출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국내 자생생물은 아직 산업적으로 활용되지 않은 잠재력이 매우 큰 자원”이라며 “국립생물자원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품소재를 발굴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