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틸라피아 이어 레몬제스트 고등어까지 확대기존 고등어구이 대비 가격 50%↑ … 소비자 체감 부담생선 HMR 경쟁 격화 속 시즈닝·수입 원물로 차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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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고 순살고등어구이 레몬제스트 60gⓒCJ더마켓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생선구이 제품군의 프리미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어와 틸라피아 스테이크에 이어 최근에는 ‘순살고등어구이 레몬제스트’까지 출시하며 고급형 생선 간편식(HMR) 라인업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일부 제품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비자 수용성이 관건이 될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 ‘비비고 순살고등어구이 레몬제스트 60g’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 정상가는 8980원으로, 최근 출시된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 60g, 비비고 틸라피아 스테이크 70g과 동일 가격대다.특히 기존 ‘비비고 순살고등어구이 60g’ 정상가가 5980원인 점을 고려하면 약 50% 가격이 높다. 할인 판매가 기준으로도 기존 제품은 4485원, 레몬제스트 제품은 6465원으로 약 44% 차이가 난다.순살고등어구이로만 봤을 때 신제품과 기존 제품 형태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모두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가능한 순살 고등어구이 형태다. 다만 기존 제품이 국산 고등어를 사용한 반면, 신제품은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적용했다. 여기에 레몬제스트 시즈닝을 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
- ▲ CJ제일제당의 기존 순살고등어구이 제품ⓒCJ더마켓
CJ제일제당은 현재 비비고 생선구이 라인업으로 총 11종을 운영 중이다.고등어구이·가자미구이·삼치구이·갈치구이 등 전통 생선구이 제품과 순살고등어구이·순살삼치구이·순살임연수구이·순살가자미구이 등 순살 제품군에 더해 연어 스테이크와 틸라피아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제품군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순살고등어구이 레몬제스트’를 추가하며 프리미엄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생선구이 간편식 시장 경쟁이 확대되면서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동원F&B는 고등어·삼치 등을 활용한 전자레인지 조리형 수산 간편식을 운영 중이며, 풀무원 역시 에어프라이어 조리 기반 생선구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오뚜기도 최근 순살 생선구이와 단백질 간편식 제품을 강화하는 추세다.업계 전반적으로 뼈를 제거한 순살 형태와 간편 조리, 고단백 콘셉트를 앞세운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CJ제일제당 역시 시즈닝과 수입 원물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수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연어 스테이크와 틸라피아 스테이크는 기존 생선구이와 차별화한 스테이크형 제품으로, 단독으로 즐기거나 샐러드·파스타 등과 곁들여 먹기 좋아 최근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순살고등어구이 레몬제스트는 기존 대표 제품인 순살고등어구이에 레몬제스트를 더해 비린 맛을 낮추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경쟁사 제품 상당수가 4000~5000원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CJ제일제당의 9000원 안팎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HMR 수요는 늘고 있지만, 동시에 간편식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 역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