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온정돈까스 협업 상품 확대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 판매… SNS 바이럴 효과롯데리아도 매운 돈까스 디저트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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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온정돈까스 협업 제품 ⓒ세븐일레븐
유통업계가 매운맛 상품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단순히 자극적인 맛을 앞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도전하고 인증하는 챌린지형 콘텐츠로 확장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오는 20일부터 서울 신대방동 돈까스 맛집 온정돈까스와 협업한 매운맛 상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온정돈까스와 처음 협업해 디지게매운 간편식 5종을 선보였다. 당시 상품은 온정돈까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디진다돈까스 소스를 그대로 사용해 등심돈까스, 돈까스김밥 등으로 구성됐다.성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이후 각 간편식 세부 카테고리에서 판매 상위 5위권에 올랐고,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섰다. 유튜브에서는 관련 영상 누적 조회 수가 1000만회를 돌파했고 세븐일레븐 자사 SNS 채널에서도 200만뷰를 기록했다.세븐일레븐의 이번 신상품에는 기존 10단계 수준의 디진다 소스보다 더 매운 13단계 매워디짐 소스가 적용됐다. 온정돈까스 본점에서는 기존 디진다돈까스 챌린지에 성공한 고객에게만 판매하는 ‘왕중왕 돈까스’에 해당 소스를 사용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이를 활용해 매워디짐통등심돈까스도시락, 매워디짐치킨까스김밥, 매워디짐고구마치즈돈까스 등 간편식 3종을 선보인다. 스낵류로도 확장한다. 세븐일레븐은 PB 상품인 세븐셀렉트 매워디짐찍먹감자스낵을 출시한다. -
- ▲ ⓒ롯데GRS
롯데리아도 매운맛 맛집 협업에 가세했다. 롯데리아는 온정돈까스와 손잡고 디저트 신메뉴 디지게 매운 돈까스를 출시한 바 있다. 온정돈까스의 대표 메뉴인 디진다돈까스 소스를 활용해 한입에 먹기 좋은 핑거 디저트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롯데리아 신제품은 디진다맛과 양념맛 2종으로 구성됐다. 디진다맛은 강한 매운맛을 앞세웠고 양념맛은 매콤달콤한 소스를 더해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롯데리아는 앞서 2023년 청주 맛집 입이 즐거운 그 만두와 협업해 매운만두와 미친만두를 출시했고 2024년에는 서울 망원동 맛집 우이락과 함께 고추튀김을 선보였다.업계가 매운맛 상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매운맛은 호불호가 강하지만 그만큼 소비자 반응이 빠르고 온라인 확산력이 크다. 한정판 상품의 희소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욕구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운맛 협업 상품을 효과적인 집객 수단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매운맛 상품은 단순한 자극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공유하는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며 "편의점과 외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맛집 지식재산권과 놀이 요소를 결합한 챌린지형 상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