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창립 50주년 ‘기업 동행 50년’ 기념식 및 학술포럼 개최신용보증 78조·신용보험 22조 … 연간 지원 규모 100조 돌파생산적·포용금융 앞세워 미래 100년 혁신금융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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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업금융 파이프라인(PIPE)' 기능을 강화해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9일 신보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기업 동행 50년’을 주제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금융권 관계자,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0년 대한민국 경제는 신보와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해 온 역사”라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는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업 성장 단계별 자금 공급 체계를 강화하는 기업금융 파이프라인 전략을 제시했다. PIPE는 생산적 금융(Productive), 포용적 금융(Inclusive), 수요자 중심 금융서비스(People-centered), 지속가능한 미래(Enduring)를 의미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 기능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신보는 1976년 기본재산 324억원, 보증잔액 1016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이후 중소기업과 혁신기업 지원을 확대하며 지난해 말 기준 기본재산 13조 3000억원, 신용보증 78조원, 신용보험 22조원 등 총 100조원 규모 금융을 공급하는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보 성장 과정에 함께한 기업들에 대한 감사 행사도 진행됐다. 신보는 첨단·혁신·글로벌 등 5개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기업 50개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업과의 상생과 동행 의미를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동행의 50년, 혁신금융으로 여는 새로운 도약’ 학술포럼에는 경제·금융 전문가와 국책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 발전 과정에서 신보가 수행한 역할을 평가하고 혁신금융 활성화와 정책금융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