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운영한 '액셀러레이팅 디 아치스' 종료메뉴·소비자·레스토랑·인재 4대 축 중심 재편한국 시장 적용 방식에 업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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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Donald's
    글로벌 맥도날드가 약 6년간 유지해온 글로벌 성장 전략 ‘액셀러레이팅 디 아치스(Accelerating the Arches)’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전략 ‘맥도날드 넥스트(McDonald's > NEXT)’를 본격 가동한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과거 아치 전략에 맞춰 M오더 도입, 자체 앱 고도화 등에 나섰던 만큼, 이번 전략 변화가 국내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행사에서 신규 성장 전략인 ‘맥도날드 넥스트’를 발표했다.

    이는 2020년 11월 도입된 액셀러레이팅 디 아치스를 대체하는 전략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청사진 역할을 맡게 된다.

    약 6년간 진행된 액셀러레이팅 디 아치스는 디지털·배달·드라이브스루 확대와 핵심 메뉴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성장 전략이다. 당시 맥도날드는 마케팅 강화, 핵심 메뉴 경쟁력 강화, 디지털·배달·드라이브스루 확대 등을 성장 축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이 전략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주문 서비스인 M오더를 확대했고, 자체 앱 고도화와 맥딜리버리 강화에 나섰다. 이번 넥스트 전략 역시 한국 시장에 맞는 방식으로 현지화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기존 디 아치스 역시 글로벌 공통 전략이었지만 국가별 시장 환경에 따라 실행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미국이 드라이브스루와 로열티 프로그램 확대에 집중했다면 한국은 M오더와 배달 서비스, 버거 품질 개선 등에 집중했다.

    맥도날드 넥스트는 ▲메뉴(Menu) ▲소비자(Consumer) ▲레스토랑(Restaurant) ▲인재(People) 등 4개 축을 중심 구분된다.

    이를 통해 메뉴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개선, 매장 생산성 향상, 조직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향후 성장 카테고리로 ‘치킨’과 ‘음료’, ‘소고기’를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국내 적용 과정에서 음료 부문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본사가 최근 음료를 핵심 성장 카테고리로 제시한 가운데 국내 역시 스타벅스,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등 저가·중가 커피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음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치킨 제품군 확대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미 국내 시장은 bhc·BBQ·교촌치킨·맘스터치 등 강력한 경쟁자가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규 치킨 플랫폼 구축보다는 맥크리스피와 스낵랩 등 기존 치킨 메뉴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국가별 세부 실행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직 (글로벌에서) 별도의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