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협의체 넘어 글로벌 ESG 거버넌스 구축2050 탄소중립·RE100 기반 글로벌 규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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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이 글로벌 ESG 협의체를 출범했다. ⓒLS전선
LS전선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공급망 규제와 탄소 정보 공개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계열사별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프로젝트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9일 LS전선에 따르면 회사는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LS머트리얼즈 등 국내외 20여 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ESG 실무협의체'를 출범한다.이번 협의체 출범은 글로벌 고객사의 ESG 요구가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특히 유럽의 HVDC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제품이 어떤 원료와 공정을 거쳐 생산됐는지, 탄소배출량과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공급망의 인권·환경 관리 수준 등이 평가 요소로 반영되면서 ESG 경쟁력이 수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실제로 LS전선은 ESG 보고서를 통해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 시행에 따라 검증 가능한 배출데이터 요구 강화 등 기후 규제 환경 변화를 주요 경영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협의체에는 미국과 폴란드, 중국, 베트남, 인도 등 10여 개국 ESG 담당자 20여 명이 '글로벌 ESG 앰배서더'로 참여한다. 권역별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글로벌 규제 대응과 탄소 데이터 관리, 공급망 ESG 등 과제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LS전선은 기존 국내 중심으로 운영하던 ESG 협의체를 국내외 자회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로 확대했다.본사와 해외 생산법인, 계열사가 ESG 추진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달성과 RE100, ESG 공시·평가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LS전선은 ESG를 전사 경영전략과 연계하기 위해 2021년 ESG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ESG 비전으로 제시했다.이에 LS전선은 관계사별로 운영해온 ESG 대응 체계를 그룹 차원으로 표준화하고, 탄소 데이터 관리와 공급망 실사, ESG 평가 대응 체계를 일원화해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동해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 달성 경험과 탄소 감축 노하우를 해외 생산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공급망 관리 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UNGP)에 기반한 인권경영 선언을 발표했으며, 공급망 ESG 실사를 새롭게 도입해 협력사의 ESG 경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향후에는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 확대와 제품 단위 탄소배출 정보 관리 체계 고도화, 저탄소 원재료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글로벌 탄소정보 공시 확대에도 대응할 계획이다.글로벌 사업을 수행하는 주요 계열사들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아 해외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가온전선은 협력사 ESG 자가평가와 컨설팅을 통해 공급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보고 체계를 운영 중이다.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시공과 해상풍력 사업에서 환경·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LS머트리얼즈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 실버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 ESG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LS전선 관계자는 "환경, 인권, 준법·윤리, 안전·보건, 협력사 상생 등 ESG 전 영역에 걸쳐 국내외 모든 사업장을 아우르는 일관된 원칙과 행동규범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