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에너지 수입배제 소송원통형 특허 4건·분리막 1건중국 업체 상대 특허 소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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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제조사와의 특허 침해소송 전선을 미국으로 확대하며 특허 보호에 나섰다.23일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 라이선스를 대리 특허관리 전문기업 튤립 이노베이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 등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텍사스주 지방법원에 수입 배제 신청 및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EVE에너지는 2001년 중국 광둥성에서 설립된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으로, 미국 시장에서 전동공구 등의 소형 기기에 사용되는 원통형 제품을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소송 대상 특허는 총 5건으로, 탭리스(Tabless) 기술을 포함한 원통형 배터리 관련 특허 4건과 분리막 관련 특허 1건이다.이번 특허 소송은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전의 영역을 기존 파우치·각형을 넘어 원통형 배터리 기술까지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셀 배터리 제조업체인 EVE에너지뿐만 아니라 EVE에너지에서 셀을 조달해 미국 시장으로 수입하는 전동공구 고객사들을 상대로도 ITC 소송을 함께 진행하며 전방위적 압박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ITC 소송에서 승소하면 해당 제품의 미국 입항을 금지하는 수입 배제 명령과 이미 미국 내 유통 중인 제품의 판매, 유통 등을 금지하는 판매금지 명령 등이 내려진다.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중국 업체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해 잇따라 승리를 거둬 왔다.지난해 독일에서는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 신왕다에 '전극조립체 구조 특허'(EP 2378595 B1),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코팅 관련 유럽 특허 다수의 전략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여기서 승소하며 법원으로부터 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판매 금지, 잔여 배터리의 회수 및 폐기, 손해배상 등의 판결을 끌어냈다. 이러한 소송 끝에 지난달에는 신왕다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2년간 끌어온 특허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기도 했다.귀스티노 드 상티스 튤립 CEO는 "이번 신규 집행 절차를 신속하게 제기한 것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무허가 리튬 이온 배터리 제품이 확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경쟁 기반의 시장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