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터보 경제성, 달리는 재미 '2030'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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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중형차 시장을 겨냥한 기아자동차 '신형 K5'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자동차는 15일 코엑스에서 '신형 K5’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전국 전시장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2010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전세계에서 140만대 이상 판매 되며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K5를 '2개의 얼굴, 5가지 심장'을 갖춘 풀체인지 모델로 귀환했다. 

    특히 신형 K5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의 선택 폭 확대,  7단 DCT 탑재를 통한 경제성 향상 등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했다. 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의 혁신과 디자인의 상징이 바로 K5였다" 며, "신형 K5는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킨 한국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자 완성이다"라고 말했다.

    신형 K5는 기아차가 '진화한 디자인과 상품성의 어드밴스드 스포티 세단'을 콘셉트로 프로젝트명 'JF'로 개발에 착수, 45개월의 기간 동안 총 4900억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국내 차량 중 유일하게 '2개의 얼굴'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모던함과 세련미가 강조된 'K5 MX' 모델과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K5 SX' 모델로 출시됐다. 

    신형 K5는 5가지 심장으로 대변되는 누우 2.0 CVVL 가솔린,  U2 1.7 디젤,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 2.0 가솔린 터보, 누우 2.0 LPi 등 총 5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m, 복합연비 13.4km/ℓ로 2.0 가솔린 모델(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 복합연비 12.6km/ℓ)과 비교해 뛰어난 동력성능을 갖추면서 연비 또한 더 우세하다. (16인치 타이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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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디젤 모델도 7단 DCT를 탑재해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복합연비 16.8km/ℓ로 경차를 뛰어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최고출력 141마력(ps), 최대토크 34.7kg·m로 수준 높은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16인치 타이어 기준)

    기아차 이와함께 신형 K5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워크인 스위치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마 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형 K5는 지난 6월 22일부터 진행된 사전 계약에서 약 3주간 총 8,500대가 사전 계약돼 2010년 실시한 기존 K5 사전계약의 6,000대와 비교해도 높은 사전 계약율을 보였으며, 이중 가솔린 프레스티지 트림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은 가운데 신규 파워트레인인 1.7 디젤과 1.6 터보에 대한 계약 비중도 30% 이상을 기록했다. 

    신형 K5의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기준 디럭스 2,245만~2,870만원, 1.7 디젤은 2,480만~노블레스 2,920만원이다. 또 1.6 터보 모델은 2,530만부터, 2.0 터보 모델은 3,125만~2,375만원이다.

    기아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국내 4만 6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내에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신형 K5’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