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비수기인 7월 넷째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한강에 자리잡은 아파트 모습.ⓒ뉴데일리
    ▲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비수기인 7월 넷째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한강에 자리잡은 아파트 모습.ⓒ뉴데일리


    [부동산시황]'부동산은 여름이 비수기'라는 전례가 올해 통용되지 않고 있다. 7월 넷째 주에도 서울 아파트는 매매가가 0.15%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사업이 주도했다. 잠원동 한신 18차·24차,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7월 셋째 주에 비해 0.36% 오른 것이다. 

    신도시와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인천 등 수도권도 부족한 전세공급이 매매수요로 이어졌다. 신도시는 7월 셋째 주보다 0.04%, 수도권은 0.06%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만성적으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이 이어졌다. 서울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0.28% 올랐다. 신도시는 0.07% 올랐고 경기·인천은 서울로의 접근이 쉬운 광명, 고양, 과천, 인천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0.08% 상승했다.

  • ▲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비수기인 7월 넷째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한강에 자리잡은 아파트 모습.ⓒ뉴데일리


    ◇ 매매

    서울은 △금천(0.32%) △강남(0.28%) △중랑(0.28%) △서초(0.26%) △광진(0.25%) △강서(0.24%)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금천은 역세권인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가 500만원 올랐고 독산동 주공14단지도 매매전환이 이루어지며 500~1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은 개포주공1단지 사업시행인가 신청 전후로 매도인들이 매물을 걷어 들이면서 매매가가 1000~2500만원 올랐다. 서초는 한신18·24차 통합 재건축 안건이 통과되면서 매매가가 1000~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11%) △일산(0.08%) △광교(0.08%) △산본(0.06%) △평촌(0.04%) △분당(0.02%) △동탄 (0.01%) 순으로 상승했으며, 경기·인천은 △광명(0.31%) △고양(0.13%) △군포(0.10%) △김포(0.08%) △수원(0.08%) △인천(0.07%) △시흥(0.07%) △하남(0.07%) 등 순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 ▲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비수기인 7월 넷째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한강에 자리잡은 아파트 모습.ⓒ뉴데일리


    ◇ 전세

    서울은 △중랑(0.68%) △금천(0.62%) △광진(0.54%) △영등포(0.52%) △동대문(0.50%) △성북(0.4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중랑은 전세 매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망우동 신원이 500만원, 상봉동 건영이 1000~2,000만원 가량 올랐다.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가 750~1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상승했으며, 광진은 광장동과 자양동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13%) △평촌(0.10%) △분당(0.09%) △일산(0.08%) △동탄(0.0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광명(0.26%) △고양(0.20%) △과천(0.12%) △인천(0.11%) △용인(0.11%) △안산(0.10%)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