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임대수익 가능한 고수익 점포 등장 기대"상가 선택 시 유동인구량, 입지 꼼꼼히 따져야"
  • ▲ 자료사진.ⓒ현대엔지니어링
    ▲ 자료사진.ⓒ현대엔지니어링

    광교·동탄2·위례신도시 등에서 상가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 지역은 향후 부촌으로 거듭날 여지가 있고 소비인구가 늘 경우 높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고수익 점포로 거듭날 수 있다.


    고수익 점포는 유명 복합상권이나 신도시 핵심 상권에 있는 1층 중대형 점포다. 프랜차이즈 카페이거나 유명 음식점, 패스트푸드 업종 등 객단가가 높은 외식업종이 대다수다. 이런 점포들은 임차인이 한번 입주하면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월세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17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서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70실 규모의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문 수변 상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을 맡고 있다. 광교 내 단지 중 유일하게 호수와의 사이에 차도가 지나지 않아 점포로의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지하 1층~지상 3층, 300여실 규모의 '동탄역 카림 애비뉴 2차' 상업시설을 분양하고 있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 8.0' 단지 내 상가로 들어선다.


    또 우성건영이 시공을 맡은 '우성 KTX 타워'는 KTX 동탄역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상가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일반상업용지 최초 분양 사례다. 지하 3층~지상 11층, 1개 동에 117실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인근에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동탄애비뉴아 33.1' 상업시설도 분양 중이다. 1층 상가는 6m, 지하 1층 상가는 5.4m의 층고로 지어질 예정으로 테라스형 스트리트 몰 컨셉으로 조성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위례중앙역 아이에스 센트럴타워 상가'를 공급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 점포 217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마트 및 병·의원, 어학원 입점이 확정됐다.


    대우건설도 위례신도시 일반상업3블록 1-2,3부지에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 지상 19층에 상업시설 138실 및 오피스텔 434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5층부터는 오피스텔이다.


    위례건설은 위례신도시 우남역 인근에 우남역 이-타워(E-Tower) 프라자 상가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1만3447.83㎡규모로 지하 3층~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지상 11층은 총 86개 점포로 구성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상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유동인구량과 입지라는 점을 잊어선 안되며 최근에는 차량을 이용해 상가를 방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주차시설도 만족스러운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염정오 점포라인 상권분석팀장은 "경기도는 광대한 면적에도 불구하고 유명 복합상권이 많지 않다"며 "최근 경기도내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가 많기 때문에 고수익 점포가 더 늘어날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