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조360억원·신규수주 11조5300억원 달성해외 4조9690원… 전년比 17%↓ '플랜트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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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143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혹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25일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1조360억원·영업이익 1430억원·신규수주 11조53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년 1200억원에서 17.2%나 늘어났다. 

    매출증가는 건축과 인프라 부분이 견인했다. 건축부문은 분양시장 호조로 전년 대비 31.2% 증가한 4조8140억원을 달성했다. 인프라부문도 꾸준한 성장세로 1조3830억원 매출을 올렸다.

    다만 플랜트 매출은 2015년 4조9070억원과 비교해 16% 감소한 4조1080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 실적 악화로 해외부문에서 4조9690원을 기록, 전년 6조20억원 대비 17% 줄어든 게 주요하게 작용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2조2500억원·수주 10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전사적으로 추진한 수익성 기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며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 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