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주체는 개인 모두"소통 통해 선배 넘는 역량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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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 10년 후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용 사장은 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부문별로 많은 고민을 거듭해 좋은 방안을 만들고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임병용 사장은 "GS건설 생산성 향상 주체는 임직원 개인 모두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과 소통을 갖춘 기업은 차별화된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주택시장 침체를 대비한 철저한 마케팅 전략 필요성을 주문했다.
임병용 사장은 "올해 주택시장은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GS건설은 상황에 대비한 프로젝트를 준비해 양호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플랜트와 발전 부문에도 예전과 같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전력 부분도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젊은 구성원을 위해 소통문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병용 사장은 "선배는 무조건 따라가야 대상이 아니라 뛰어넘어야 할 대상"이라며 "무비판적 수용 대신 부족한 점을 찾아 의견 나눠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GS건설이 보유한 인적자원들이 보유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회사 전체 역량을 도출해 내고 어떤 성장동력을 찾을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