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81억원, 전년동기대비 0.15% 감소당기순이익은 21억 원으로 흑자전환오션 연결 매출 반영으로 연결 매출액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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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모리가 2분기 영업 적자 폭을 축소했다. 자산매각이익과 M&A 관련 소송 승소에 따른 영업외 이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토니모리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281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5% 감소했고, 적자 폭은 58.3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 일회성 매출액인 보건용 마스크, 세니타이저 등과 쿠팡 초도 물량 납품에 따른 매출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었음에도, 올해 4월 자회사로 편입한 오션의 반려동물 사업 관련 매출액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손실은 지속됐으나, 토니모리 별도 기준의 매출 저조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자회사들의 일시적 매출 감소로 인한 영업적자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해외부문과 온라인 부문으로 대표되는 토니모리의 신채널 사업은 전년 동기 세니타이저와 보건용 마스크 매출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 토니모리 매출의 50%가 온라인과 해외부문에서 발생하면서 주 매출처로 부상했고, 안정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니모리 측은 "2분기 토니모리의 사업전략을 ‘리빌딩’으로 설명할 수 있다. 반려동물 사료 간식 회사인 오션을 성공적으로 M&A 하여 빠르게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회사인 토니인베스트먼트는 2호 벤처 투자조합을 결성, 에이투젠은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는 등 자회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니모리의 화장품 사업에 있어서도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해외를 필두로 매출 구조를 개편하는 등 빠른 결실을 통해 하반기 실적 회복을 가시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