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슈진단, 메드트로닉과 함께 참가… 식약처·FDA 선정루닛, AI 솔루션 소개
  • ▲ AIRIS 2024 심포지엄 루닛 부스.ⓒ루닛 제공
    ▲ AIRIS 2024 심포지엄 루닛 부스.ⓒ루닛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에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AIRIS는 AI를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동향과 규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심포지엄이다. 20여개국의 의료제품 규제기관 및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관련 업계, 학계 관계자 등 330여명이 참석한다.

    의료제품 발전에서의 AI에 관한 글로벌 동향과 기술적 측면, 적용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와 관련한 규제경험 공유 외에도 전문가의 미래 전망 발표 등 AI 의료제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루닛과 삼성전자, 로슈진단, 메드트로닉 등 4개 업체가 행사 부스를 마련해 첨단 AI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들 업체는 식약처와 FDA가 각각 선정했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등을 소개한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박승균 루닛 최고제품책임자(CPO)가 'AI 활용 의료제품 분야의 규제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의 동향과 미래 전망을 다루는 이번 글로벌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의료 AI 기업을 대표해 첨단 AI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면서 “행사에 참여한 각국의 규제기관과 깊은 논의를 통해 의료 AI 솔루션의 인허가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게 된 만큼 글로벌 규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AI 제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