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브레스트 이미징'에 1년간 공급 예정美 FDA 허가 2개월만 공급계약
  • ▲ 루닛 인사이트 DBT 화면.ⓒ루닛 제공
    ▲ 루닛 인사이트 DBT 화면.ⓒ루닛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유방 전문 의료기관 모자이크 브레스트 이미징에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와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루닛 인사이트 DBT 허가를 획득한 이후 2개월 만에 공급계약을 맺은 것이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MBI에 향후 1년간 루닛 인사이트 DBT와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할 예정이다. MBI는 이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유방 질환 진단을 제공하고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MBI는 환자 중심의 진단 환경을 조성하고 광범위한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이날 기준 구글 평점 5.0을 기록하는 등 실제 방문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데이비드 포스버그 MBI 대표원장은 “컴퓨터를 이용한 암 진단 보조는 그동안 실제 임상환경에서 그 효과와 도움이 제한적이었다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 루닛이 이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암 진단은 더 많은 유방암을 발견하고 결과적으로 유방암으로부터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3차원 유방암 검진 환경이 잘 발달한 미국의 유방 이미징센터가 FDA 승인을 갓 마친 루닛 제품을 선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공급 계약은 루닛이 루닛 인사이트 DBT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첫 단추로서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사업 확대와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