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의료 AI 기업 최초 준회원 획득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분야에 AI 활용 기회 모색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파트너링 미팅
  • ▲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 15~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했다.ⓒ루닛
    ▲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 15~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했다.ⓒ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글로벌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투자유치 및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루닛은 지난 15~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초이자 의료 AI 기업 최초로 WEF에 영구 참여할 수 있는 준회원 자격을 얻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도 참석한 것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WEF에서도 주요 글로벌 제약사 최고경영책임자(CEO)들과 교류했고 글로벌 의료기기 파트너사 대표들과 현재 진행 중인 파트너십을 확장하기 위한 협업 논의를 했다.

    각국 정부 관계자 및 주요 기업 관계자, 비정부기구(NGO) 대표들과도 교류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분야에 AI가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 다양한 AI 및 데이터 기업인 등 총 300여명과 만나 루닛이 개발하는 AI 플랫폼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다보스포럼'으로도 알려진 WEF는 전 세계 정치 지도자와 기업인 등 글로벌 리더들이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행사다. 올해 54회째를 맞는 WEF는 '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각국 정상급 60명 등 28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서 대표는 WEF에 앞서 지난 8~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도 참가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 등 30여곳과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새해를 맞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WEF 등 미국과 유럽에서 열린 세계 최정상급 연례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탄탄히 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글로벌 행보는 루닛이 올해 추진하고자 하는 해외 사업에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