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줄줄이 가격 올리는 명품들샤넬 클래식 플랩백, 보이백 등 가격 인상클래식 라지 사이즈 6.87% 올라 1678만원
  • ▲ ⓒ정상윤 기자
    ▲ ⓒ정상윤 기자
    샤넬이 가방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과 보이백 등의 가격을 약 6∼7% 인상했다.

    샤넬 클래식 플랩백의 경우 스몰 1390만원, 미디움 1450만원, 라지 1570만원에서 각각 1497만원(7.70%), 1557만원(7.38%), 1678만 원(6.88%)으로 가격이 올랐다.

    뉴미니(748만원), 보이백(1021만원) 등도 가격이 인상됐다.

    샤넬은 앞서 지난해 2월과 5월에도 두 차례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1월, 3월, 8월, 11월 네 차례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 뿐만 아니라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올 초부터 가격을 줄줄이 올리는 중이다.

    지난달에는 루이비통이 일부 가방 제품 가격을 올렸고, 에르메스도 신발과 가방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 측은 "원자재 및 인건 비용 증가, 환율 상승, 고물가 상황 등을 반영해 주요 가방 제품의 가격을 27일부터 올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