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프놈펜 시내 소재 KTC 케이블(경안전선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를 격려하는 것으로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2005년 1월 설립한 KTC 케이블은 이듬해인 2006년 4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저압 전력케이블(300V)부터 고압케이블(154kV)까지 전선을 생산하는 캄보디아 유일의 전력 및 광선 케이블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캄보디아에 투자해 성공한 대표적 외국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준공식에는 훈센 총리도 참석하는 등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사 이래 3년 동안 한국 본사 기술을 꾸준히 이전해 캄보디아인 기능 및 기술인력 양성에 이바지함으로써 '인력양성 사업' 핵심기업으로 꼽힌다.

    캄보디아는 전력보급율이 28% 수준으로 주변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4대 개발과제 중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전력보급율 향상은 최우선 해결과제로 꼽히고 있어 향후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