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4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소재 100개 인터넷 쇼핑몰의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인터넷 종합쇼핑몰 중 롯데닷컴이 84.70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소비자들의 이용이 많은 상위 100개 인터넷 쇼핑몰을 종합쇼핑몰,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몰, 의류몰, 전제제품몰, 화장품몰, 도서몰 등 8개 분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항목으로는 소비자보호평가, 소비자이용만족도, 소비자피해발생평가 등 3가지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유형별 우수 업체로는 종합쇼핑몰에는 롯데닷컴, 오픈마켓에는 G마켓, 해외구매대행몰에는 글로비아, 컴퓨터몰에는 아이코다, 의류몰에는 큐니걸스, 전자제품몰에는 동양매직 매직몰이, 화장품몰에은 스킨알렉스, 도서몰에는 교보문고가 각 분야별 1위를 차지했다.

    아이코다는 85.32점을 받아 모든 분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우수 쇼핑몰에 선정됐다.

    ‘소비자이용만족도’ 평가에서는 도서몰의 평균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컴퓨터, 화장품, 종합쇼핑몰 순이었다. 오픈마켓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 쇼핑몰 중 이용만족도가 가장 낮고, 소비자피해발생은 잦았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오픈마켓 거래가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함께 증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온라인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서 수행한 ‘소비자이용 만족도 평가’는 최근 1년 이내 해당쇼핑몰의 이용경험이 있는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10월6일부터 11월 5일까지 △소비자 서비스 △쇼핑의 편의성 △제품정보 △보안 △속도 △만족도 등 20개 문항에 대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