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60代는 약400만 명으로서 유권자의 약12%이다. 한국의 60代는 경험과 전문성과 재산과 건강, 그리고 나라걱정을 종합한 점수가 어느 세대보다 높을 것이다. 배고픔을 안 마지막 세대이고 풍요를 즐기기 시작한 첫 세대이다. 개발年代의 맨 앞에서 돌진했던 선봉부대였다.
     
      60대는 시간과 돈이 많다. 건강도 과거의 40代 수준이다. 아들 딸들에게 기대고 사는 사람이 적고 오히려 아들 딸들에게 용돈을 주면서 산다. 자녀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지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영향력이 있다는 뜻이다.
     
      애국시위 현장에서 60代는 젊은 편이다. 60代가 자신들이 가진 영향력을 총동원하면 아들 뻘되는 30代를 설득할 수 있다. 30代는 약860만 명이다. 이 세대 속에 김일성 김정일에게 영혼을 판 386 極左공산혁명분자들이 숨어 있다. 이들은 소수이나 同年輩(동년배)들을 많이 오염시켰다. 60代 한 사람이 30代 두 세 사람을 책임진다면 어떨까?
     
      60代가 할 말은 많다. 그 어려운 시절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공부했고 어떻게 나라를 지켰는가를 이야기해주는 것만으로써도 전교조의 엉터리 현대사 교육을 날려버릴 것이다. 60代는 대한민국과 나이테가 거의 같은 일종의 동일체이다. 대한민국의 희망이었고 지금은 대한민국의 수호자이다.
     
      4.19 학생義擧의 主役이었고, 해외시장 개척의 선봉이었다. 1980년대 민주화를 가져온 主力軍이 도시 중산층이었다. 그 속에서 오늘의 60代가 핵심이었다. 민족 앞에서 떳떳한 세대이다. 배운 것이나 한 일에서 30代를 지도할 업적이 있다. 문제는 대화의 기술일 것이다.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식보다는 담담하게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을 들려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너희들 것이니 알아서 판단하라"고 말해주는 것이 나을 것이다.
     
      정권을 뒤엎는 데는 20代의 에너지가 주효했지만 나라를 지켜내는 데는 60대의 경험과 투지와 교양과 지혜가 더 효과적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60대는 救國과 자유통일의 主力軍이다. 젊은 세대의 좌경화를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방법은 60代가 아직 건강을 유지할 때 조국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하는 것이다. 60대가 앞장 서서 한국이 가진 돈, 人權, 정보를 북한체제 안으로 들여보내 북한사람들을 변화시킴으로써 그들의 손으로 북한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자료: 고령화와 우경화
     
      한국이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중인 나라라는 점이 정치판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살펴본다. 한국의 투표성향을 보면 나이가 이념적 定向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50대 이상은 우파적, 30대 이하는 좌파적이라고 볼 수 있다.
      2002년 大選 때의 유권자 인구구조를 보면 50세 이상이 약1079만 명으로서 전체 유권자 3504만 명의 약30.8%였다. 20-49세는 약2425만 명으로서 전체유권자의 약69.2%였다.
     
      2007년 大選 때는 어떠했던가. 20세 이상 전체 유권자 약3752만명 중 50세 이상은 약1330만명으로서 약35.5%였다. 20-49세는 약2421만 명으로서 전체의 64.5%였다. 45세를 기준으로 상하로 나눈다면 45세 이상 유권자는 전체의 약45%, 20-44세는 약55%였다. 2002년과 비교해보면 50세 이상 유권자의 수는 약250만 명이 늘고 20-49세층은 거의 그대로였다. 그만큼 우파 후보들에게 유리해진 것이다. 李明博 후보가 압승하고 李會昌 후보가 善戰한 배경에는 이런 인구구조의 변화가 있었다.
     
      2010년이 되면 어떻게 되는가. 전체유권자 약3880만 명 중 50세 이상이 약40%인 1528만 명이 되고 20-49세층은 2349만 명으로서 약60%이다. 45세를 기준으로 하여 상하로 나누면 45세 이상 유권자와 20-44세 유권자수가 거의 같다. 보수적인 후보가 더욱 유리해진다. 투표율에선 50대 이상이 높으므로 영향력은 더 커진다.
     
      2020년이 되면 어떻게 되나. 전체 인구 약4995만 명 중 4310만 명이 유권자이고 이들 중 50세 이상이 2160만 명, 20-49세가 2150만 명으로 거의 비슷하다. 보수적 후보들은 더욱 더 유리해진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