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이달 중 자원개발분야 해외사업을 비롯, 국내외 신규사업 필요인력 100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말 기획재정부로부터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인력증원과 조직구성의 자율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올해 이라크 주바이르와 바드라 유전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자원개발분야 해외사업을 강화, 해외수익과 해외 에너지자원 확보량을 증대하는 한편 천연가스 미공급지역 배관망건설사업 등 국내 천연가스 공급인프라를 차질없이 구축해 나가기 위해 자원개발분야 40명, 일반행정 및 기술분야 40명, 실업계고등학교 졸업자 20명 등 총 10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채용이 거의 없었던 가스공사의 이번 신규인력 채용은 국가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 추진동력을 강화한다는 사업적 측면과 함께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우를 포함한 사회형평적 인재채용을 실천, 소외계층과 일자리를 나눈다는 의미가 있다"며 "정부의 경영자율권 부여에 따라 이루어지는 기관의 자율적인 경영판단에 의한 신규채용이라는 점에서도 공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