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범근 해설위원이 '미투데이'를 통해 연일 축구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쏟아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날 독일 분데리스가의 한 프로팀 감독이 북한 대표선수 정대세에게 러브콜을 보냈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차범근 위원은 16일 미투데이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 보세요' 코너(http://me2day.net/me2/wc2010/wc2010_4)에서 정대세의 활약상을 묻는 질문에 "정대세와 박지성이 월드컵 전 함께 CF를 찍었었다"는 비화를 소개했다.

    차범근 위원은 "월드컵 전에 정대세와 박지성이 함께 찍은 CF가 있었다"면서 "당시 (자신이)내레이션을 맡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천안함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해당 CF가 국민 정서와 맞지 안는다고 바로 없는 걸로 돼 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차범근 위원은 "지금 생각해봐도 멋있는 CF 한편이 될 뻔했는데…"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한편 차범근 위원은 '프랑스의 앙리, 북한의 정대세, 그리고 대한민국의 차두리처럼 의외로 민머리(?)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질문에 "정대세 때문에 난리났네. 빡빡머리들이 상종같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