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결산... KT, 638억으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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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사업은 광고시장에서도 수위를 차지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12일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 양휘부)에서 발표한 ‘2010 방송광고시장 결산’에 의하면 SK 텔레콤이 2009년에 이해 연속 방송광고비 지출 1위 기업으로 밝혀졌다. 2위는 KT.
전자 기업과 자동차 기업이 그 뒤를 이어 광고비 지출 순위에 현재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고스란히 드러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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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0년 지상파 방송광고비는 전년대비 3,025억원(15.9%) 증가한 2조 2,08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이 높은 성장세는 2009년 방송광고비가 외환위기 여파로 상당 폭 감소했던 데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겹쳐 광고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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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상파 DMB 광고가 2006년 개국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75.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DMB 단말기 보급률이 크게 성장한 데다가 2009년 9월 온라인 광고판매시스템인 애드폿(Adpot) 효과까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코바코가 개시한 업프론트(기간별 판매) 제도가 실효를 거두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