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신해철, 성악가 발성 전혀 못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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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수 테이가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스타)' 두번째 무대에서1위를 차지했다.ⓒtvN 오페라스타 캡처
    ▲ 가수 테이가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스타)' 두번째 무대에서1위를 차지했다.ⓒtvN 오페라스타 캡처

    가수 테이가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스타)' 두번째 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테이는 9일 생방송된 '오스타'에서 신해철, DJ DOC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JK 김동욱,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선데이와 함께 두번째 경합을 벌였다.

    이날 그는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의 이탈리아 가곡 '물망초'를 흐트러짐 없이 열창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테이는 "다시 한 번 부르면 기가 막히게 부를 수 있는데 긴장했던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들은 "테이의 몸 속에 이태리 남자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대국민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테이는 "기분이 정말 좋다. 심사위원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신해철은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로 도전에 나섰지만 "더 담백하게 살리지 못한게 아쉽다", "언제까지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겠는가. 오늘성악 발성을 반영했다고 하는데 못 느꼈다"는 등 혹평을 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