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13일 자사 드럼세탁기가 스웨덴 소비자 월간지인 '라드앤론'에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 드럼세탁기는 종합평점 68점으로 밀레 등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고, 특히 세탁성능과 탈수성능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또 덴마크의 소비자연합단체에서 발행하는 '탱크'지에서도 밀레와 보쉬 등 10대의 시판 세탁기를 시험한 결과에서도, 자사 드럼세탁기가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공개했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슨 컴퍼니가 지난 1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LG전자가 매출액(20.4%)과 수량(18.6%)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17분기 연속 1위, 수량 기준 12분기 연속 1위를 수성하게 됐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유럽시장은 전세계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가전시장이자 전략시장으로 전통적으로 현지 업체가 매우 강한 곳"이라며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드럼세탁기의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