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 지하서울역-경기 광주 KTX 신설2안, 지하서울역-수서-경기 광주 GTX 신설
  •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도가 수도권에서 평창까지 2시간 내에 도착하는 철도망 구축방안으로 KTX와 GTX를 이용한 노선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평창연결 철도망 이미지. ⓒ 뉴데일리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도가 수도권에서 평창까지 2시간 내에 도착하는 철도망 구축방안으로 KTX와 GTX를 이용한 노선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평창연결 철도망 이미지. ⓒ 뉴데일리

    수도권에서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까지 1시간 40분 내외로 주파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상 중이다.

    경기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수도권에서 평창까지의 철도망 구축방안을 마련,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노선은 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한 것으로 기존 운행 중인 노선보다 1시간 이상 빠르다. 특히 기존 노선에 비해 환승 횟수가 줄어들어 훨씬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 노선은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이동, 전철 1호선과 중앙선을 갈아 탄 뒤 현재 설계 중인 원주~강릉선을 타고 평창까지 이동하는 것이다.

    이 경우 2시간 35분이 소요되며 승객들은 3번을 갈아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KTX와 GTX를 활용한 경기도의 노선은 평창까지 1시간 35~4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첫 번째 안은 KTX를 이용하는 노선이다. 인천공항에서 지하서울역까지는 현재 운행중인 공항철도를 활용하고, 지하서울역에서 광주(경기)까지는 KTX를 신설, 기존 계획된 성남~여주~원주~평창 노선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노선을 타고 이동하면 1시간 35분 이내 평창까지 도착할 수 있다.

  • ▲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안한 KTX 이용 1안과 GTX 이용 2안. ⓒ 뉴데일리
    ▲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안한 KTX 이용 1안과 GTX 이용 2안. ⓒ 뉴데일리

    GTX를 이용하는 안은 지하서울역에서 지하수서역까지는 현재 계획된 GTX노선을 활용하고, 지하수서역에서 광주까지는 GTX를 신설한다는 계획으로 나머지 구간은 KTX 이용방안과 동일하다.

    경기도는 GTX를 이용할 경우 평창까지 1시간 45분 걸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GTX를 활용하면 KTX를 신설해야 하는 안보다 최대 2조6076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승객들은 서울역에서만 1번 갈아타면 된다"고 했다.

    그는 "영남권과 호남권 주민들에게도 이동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며 "부산에서는 평창까지 2시간 56분, 광주광역시에서는 2시간 20분밖에 안 걸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