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경부가 PC, 스캐너, 모니터 등에 적용하던 대기전력 줄이기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앞으로 생산되는 PC는 ‘초절전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오는 7월 1일부터 컴퓨터의 대기전력 저감기준에다 기존의 슬립모드·오프모드에 아이들 모드를 추가, 측정해 표준연간소비전력량으로 환산하는 ‘TEC(Typical Energy Consumption) 기준’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모니터에 대해서도 오프모드 기준을 기존의 1W에서 0.5W로 강화하고 슬립모드·오프모드 외에 ‘온 모드’도 추가 측정하도록 하는 등 대기전력 저감기준을 국제수준에 맞추기로 했다.
이번에 지경부가 PC소비전력 측정에 추가하기로 한 아이들모드(Idle mode)란 컴퓨터가 켜진 후 기본 프로그램만 작동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 밖에 스캐너와 도어폰, 비데 등에 대해서도 전력측정기준을 강화하고, 자동절전제어장치, 유무선전화기 등은 4월 1일부터 측정방법을 보완해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보급할 수 있도록 바꿨다고 밝혔다.
2012년 아날로그 방식의 TV방송 종료에 맞춰 수요가 늘어날 디지털컨버터(일명 셋탑박스)에 대한 대기전력저감 기준도 생긴다.
지경부는 “이번 조치는 가전기기에 대해 불필요한 대기전력 낭비를 막고 에너지절약형 제품의 보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2010년부터 시행한 대기전력 경고라벨표시 제도와 함께 이번 조치를 통해 우리나라가 대기전력 줄이기 정책에 있어 세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