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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는 지금까지 90여 개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보증업무를 31일부터 400여 개 방산관련업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진회는 방산업체와 방산 관련업체 등 400여 개 기업이 회원으로 있는 방사청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방진회는 1999년부터 방산업체의 보증업무를 위해 보증기금을 설치해 지금까지 1,100억 원의 기금을 설치했다.
이 기금으로 기업들의 군납사업에 필요한 26조5천억 원 규모의 보증을 해준 바 있다.
방진회의 이번 조치는 기존의 방산업체 보증업무를 방산 관련업체까지 확대하기 위해 방사청이 2008년부터 준비와 검토를 거쳐 승인한 덕분이라고 한다.
다만 방진회 보증기금의 도움을 받으려면 방진회 준회원으로 보증기금을 출자한 업체여야만 한다.
준회원일 경우 방진회 보증기금의 도움으로 군수품과 시제품 입찰보증, 계약보증, 선금지급보증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증채권자는 국방부와 직할부대·직할기관,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각 군 본부와 예하 부대, 방산업체 등이다.
방진회는 일반 보증회사보다 저렴한 요금을 책정하고 신용등급이 우수한 업체에게는 보증료 추가 할인, 약정배수 확대 등을 실시하므로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