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발생 시 지정 해지 될 수 있다는 조건 붙어
6월 국회에서 조작 의혹 설 나왔기 때문

  • [한국ABC협회]가 일간신문 부수 인증기관으로 재 지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지상파방송사업자, 종합편성 또는
    보도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고자 하는
    일간신문의 부수 인증기관으로
    [한국ABC협회]를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방통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지정 해지까지 이를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는 지난달 국회에서
    한국ABC협회의 부수인증 업무수행
    조작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조작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
    방통위가 조작 정도와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한두 명 조작으로 밝혀질 경우에는
    자체 개선계획을 받는 방식으로 넘길 수 있으나
    최악의 경우, 이번 생긴 조건에 의해
    지정 해지까지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