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협조, CJ 회계 장부 확보 [추가 탈세 여부 확인 中]


<국세청>이 <CJ그룹> 본사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관련된 내용인 것.

19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CJ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달 24일 
CJ 본사에 조사요원을 보내 
회계 장부 확보에 나섰다.

조사4국은 세금 탈루 혐의가 
의심되는 대기업 등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핵심 
팀이다.

국세청은 검찰이 관련 장부를 
먼저 압수수색해 감에 따라
검찰의 협조로 CJ의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해 탈세 여부 확인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이 이재현 회장이 
차명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양도소득세 546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잡았다고 공식 발표한 만큼, 
국세청은 이 부분에 대한 과세 문제와 
추가 탈세 여부 확인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CJ그룹> 계열사인 
<CJ푸드빌>에 대해서도
지난 4월부터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