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4~4.25%로…주택금융공사 [서민부담 줄이고자 인상폭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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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는
    오는 8월 1일 신청분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15%포인트 올린다
    26일 밝혔다.

     

    지난 7월 0.2% 포인트 인상에 이어
    두 달 연속 금리가 오르는 것이다.
    두 달 오름폭은 0.35%포인트에 달한다.

     

    이번 금리인상 조치로
    연소득에 제한이 없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 금리는
    2013년 7월말 현재 연 4.0%(10년)~4.25%(30년)에서
    연 4.15%(10년)~4.40%(30년)으로 높아진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은
    연 3.15%(10년)~3.85%(30년),
    우대형Ⅱ(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65%(10년)~3.9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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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금융공사는
    2010년 9월 이후 보금자리론 금리를
    10회에 걸쳐 최대 1.3%포인트 인하하였으나,
    지난 7월에는 국고채금리 급등에 0.2%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폭이 높은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보금자리론은
    매달 금리를 조정해
    해당 달 가입 금리를 고정금리로 하는 장기 상품이다.

     

    최근 국고채금리와 유동화증권(MBS) 발행 가산금리 상승으로
    0.30%포인트 이상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그렇지만 금리상승으로 인한 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금리인상폭을 절반 수준인 0.15% 포인트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내부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서민의 내 집 마련 비용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