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노원·금천구 3억선 [붕괴]…강남구 평균매매가 10억 무너저
  • ▲ 강북의 한 부동산 모습
    ▲ 강북의 한 부동산 모습



    경기 침체로 매매가 하락이 이어지며
    서울 25개 구 중 3개 구의 평균 매매가가
    올 들어 2억 원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7월 5주차 시세 기준
    구별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가
    3억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경우
    서울 25개 구 모두
    평균 매매가가 3억 원을 넘었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선
    [금천구]가 3억326만원에서 579만원 하락한 2억9,747만원
    [노원구]가 3억1,404만원에서 1,428만원 하락한 2억9,976만원
    [도봉구]가 3억1,052만원에서 1,327만원 하락한 2억9,725만원으로
    하락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에서도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하고
    중소형 아파트가 집중된 지역으로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던 곳이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되자
    실수요마저 매매를 외면
    매매가 하락이 이어져
    평균 매매가가 2억 원대로 하락했다.

    "앞으로도 구별 평균 매매가가
    2억 원대로
    하락하는 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매매가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구별 평균 매매가가
    3억 원 초반인 중랑구·강북구 등이
    2억 원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써브> 김미선 연구원


    한편,
    나머지 23개 구 역시 1년 사이 평균 매매가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해 평균 매매가가 10억2,062만 원에서 9억7,664만 원으로
    1년 사이 10억 원대에서 9억 원대로 하락했다.

    이밖에 양천구가
    6억332만 원에서 5억7,773만원으로
    6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감소했고
    강동구가 5억935만원에서 4억8,629만원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