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의 월세 전환]·[전세계약 연장] 등 기존 전세물량 시장서 사라져
  • ▲ 서울 잠실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 서울 잠실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사실상 [거래절벽] 상태인
서울아파트 시장은
여름휴가 등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더 줄어든 분위기다.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거래가 급한 매도자들이
매물가격을 재조정해 내놓으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길 뿐
한산한 거래시장은 움직일 기미마저 보이지 않고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가격상승과 매물부족으로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0.1% 상승했다.

전세 재계약률이 늘고있는 상황에다가
집을 구입할 여력이 있는 소득층까지 전세를 선호,
전세 물건부족은 심화되는 양상이다.

서울매매시장은
서대문(-0.09%)
은평(-0.08%)
영등포(-0.07%)
강남(-0.07%)
구로(-0.06%)
도봉(-0.06%)
동작(-0.06%)
중랑(-0.06%)
성북(-0.06%
)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 ▲ 자료출처 <부동산 114>
    ▲ 자료출처 <부동산 114>




    서대문은
    [홍제동 인왕산현대]
    [홍제원현대] 등이
    500~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은평의 경우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1차]
    [응암동 응암푸르지오] 등이
    500~3,000만원 정도 내렸다.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있었지만
    급매물 위주로 거래돼
    가격 하락 흐름을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고 분석된다.

    영등포는
    [신길동 건영]
    [문래동4가 삼환] 등이
    계속된 거래부진으로
    500~2,50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대치]
    [대치동 은마] 등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서울 전세시장은
    부족한 매물과 넘쳐나는 재계약 수요로
    휴가철 수요 문의가 줄었지만
    전셋값 강세는 계속됐다.
    관악(0.28%)
    동대문(0.26%)
    강북(0.23%)
    구로(0.21%)
    금천(0.21%)
    도봉(0.17%)
    동작(0.17%)
    마포(0.17%)
    중랑(0.15%)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관악은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서울대입구삼성] 등이
    주간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동대문의 경우
    [전농동 SK],
    [답십리동 경남]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북은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벽산라이브파크] 등이
    주간 500~2,000만원 가량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신도림자이]
    [온수동 힐스테이트] 등이
    500~1,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상승했다.

     

  • ▲ 자료출처 <부동산 114>
    ▲ 자료출처 <부동산 114>





    휴가철 거래 휴지기, 매매시장 약세 전망
    물건 부족한 전세, 휴가철에도 상승세 유지 예상



    <부동산 114> 함영진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취득세감면 종료로 거래동력을 잃은 상황에서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 거래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거래 비수기로 물건을 찾는 수요는 줄어 매물은 쌓이는 반면
    매수자들의 가격 하락에 대한 관망세는 더욱 짙어지고 있어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전세시장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비수기라 전세수요가 늘진 않겠지만
    평년에 비해 입주량이 적고
    월세 전환, 재계약 등으로 기존 전세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져
    전세물건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