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저금리로 전세서 월세로 전환…[전세물량 없어][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금감원]…[전세자금 보증 한도] 증대 등 다양한 해법 제시상대적 저렴한 수도권 아파트 주목…세제혜택과 시세차익 노릴수 있어
  • ▲ 송파구의 한 부동산 모습
    ▲ 송파구의 한 부동산 모습




    전셋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국 주택의 전셋값은
    48주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고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미 900만원을 돌파했다.

    매매가는 떨어지고,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 차이가
    가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주택 실수요자들의 심정은 복잡하기만 하다.

    전셋집에 돈을 보태 
    전세 탈출을 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좀 더 기다려야 봐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전세를 구하려는 실수요자도
    생각했던 전세금에 맞는 집을 구하기 어려워
    애를 먹고 있다.

    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보면,
    올들어 전국 주택 전셋값은 2.10%
    서울지역은 전셋값은 2.25% 올랐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이
    전국 -0.21%
    서울 -1.13%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0.59%의
    4배에 가까울 정도다.


    지난달에는
    과천(1.77%)
    용인 수지구(1.28%)
    구리(1.14%)
    수원 영통구(1.07%)
    전셋값 상승률이
    전국 1~4위를 휩쓰는 등
    수도권 오름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전셋값 상승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해
    전세가 월세로 대거 바뀌며
    [전세매물 재고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
    이 최대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며
    자금력이 있는 사람들조차
    주택 매입을 꺼리는 것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여기에다
    정부의 전세자금 대출 요건 완화
    은행권의 대출 경쟁 등으로
    [저리의 전세자금 대출이 쉬워진 것]
    전셋값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정치권은
    전셋값의 폭등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있다.

    우선 <국토교통부>는
    <LH >등이 출자한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
    미분양 주택을 부동산 투자회사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
    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의 [매입·전세임대주택]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공급]
    하고,
    다가구 매입임대 [지원단가]를 [높이는 방안]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나
    [신혼부부 주택 구입자]에게
    [3%대의 장기저리 자금]을 빌려줘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
    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보증 한도]를
    현행 1억5,000만원에서
    2배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금융감독원>은
    재계약하는 임차인의 전세금 인상분에 대해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집주인의 신용을 담보로 빌려주는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상품을
    이달 중 은행을 통해 출시
    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


    <민주당>의
    [전·월세 상한제]
    [뉴타운 세제혜택]
    등을 주고받는
    [빅딜]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여야 협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아파트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아파트 구입시
    [4·1부동산 대책]에 따라
    올해 말까지는
    [5년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고,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취득세도 감면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을수 있다.

    또한 [잔금유예] 등
    건설사가 내놓는 혜택도 많다.


    거기다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서울 전셋값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해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