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공동 운영, 애로 접수부터 문제 해결까지


출연연의 도움을 받고 싶어도 
어디에, 어떻게 찾아가야 할 지 몰랐던 중소기업들에게
전화 한통만으로 한 번에 도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접수부터 문제 해결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지원 통합센터(대표번호 1379)]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온 출연연은 
각 기관마다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기존 분산돼 있던 출연연 지원시스템을 정비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창구를 구축했다. 

또한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는
출연연과 이렇다 할 접촉지점이 없어 어렵기만 했던 중소기업들에게 
만남의 창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중소기업들이 갖고 있던 애로기술들을 
보다 쉽게 출연연에 자문할 수 있게 됐으며 
중소기업들의 여러 장비 특허들을 출연연이 알 수 있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했다. 

대표번호 1379는 다음달 2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기존 기술지원콜센터(생산기술연구원)번호 [080-9988-114]도 
당분간 병행해 사용한다. 

현재 운영중에 있는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홈페이지(www.smehappy.re.kr)와 더불어
다음달에는 스마트폰 앱도 오픈한다. 

미래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12개 지역별로 상담센터를 점진적으로 설치하고, 
지역별 중소기업 지원 협의체를 운영해
중소기업 기술 수요 파악과 애로상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애로기술 해결, DB 공개, 인력교류, 정보제공, 기술이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래부는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출연연의 인력, 조직, 예산 및 평가제도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출연금 중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하는 예산의 비율을 
2013년 7.6%에서 2017년 15%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지원 전담부서를 운영, 
1팀 1중소기업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는 이날 개최된 
[중소기업-출연연 상생 토크콘서트]를 통해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자로서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중소기업들은 
사업화‧제품화 단계까지 도와줄 수 있는 연구인력 지원
로열티 지급 등으로 인한 지적재산권 문제 등을 지적하며
확실하게 뒷받침 될 수 있는 지원을 주문했다. 


 “미활용‧휴면 특허 이전 시 
착수 기본료는 무료로 하고, 중소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이 사업화돼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기술료를 지불하는 
[러닝개런티(경상기술료)] 방식을 검토 중이다.
 
기업은 출연연으로부터 부담 없이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고 
출연연은 기술이전 확률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최문기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