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커피 통한 해외시장 단계별 공략
최근 성장 경제민주화 반사이익 아닌 [기본원칙] 충실했던 결과
  • "단순히 저렴한 커피라뇨?
    매장 규모가 작고, 커피 값이 착한 대신 고객들에게 [고급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게 한다는 게
    이디야의 [틈새전략]입니다. 
    소규모 점포의 특성을 살려 오는 2017년까지 2000호점 오픈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 1000호 매장
오픈 기념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문 대표는 
국내 시장은 앞으로 지방권역 대도시와 중소형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지방은 대형매장 위주의 커피전문점보다
이디야커피처럼 소형 점포를 중심으로 창업하는 브랜드가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문 대표는 이디야 전략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틈새를 파고드는 경영전략으로 
점주들로부터 실속있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손익 위주의 
안정적인 점포망을 구축해 
대리점주에게 더 큰 만족을 주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다."


문창기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이렇게 설명했다.

"국내에서 매장을 갖고 
해외에 진출한 커피전문점들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햇다.

다만 현재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틱커피를 갖고 우선 진출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스틱커피를 200만개 추가로 생산해
중국 시장에 선보이겠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동남아까지 스틱커피를 제공하는 것을
해외사업의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2010년 매출 150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평균 72%씩 성장해왔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102% 신장한 
85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 대표는 
이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고객, 가맹점주, 협력사, 본사의 신뢰를 토대로한 
[상생 경영 철학]을 꼽았다.

타사보다 
최대 60% 저렴한 점포 개설 비용,
업계 최저 사용료 (월정액 25만원), 
PPL(간접광고), 
각종행사,
프로모션,
마케팅 비용의 본사 부담,
점주의 영업상권 보장 등으로 
상생을 실천하며 기존 점주의
추가 개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동서식품, 매일유업, 동원삼조셀텍, 팔도테크팩 등
협력사와 장기 거래를 통해 
신뢰를 구축한 것도 
성장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문 대표는
매장 수와 연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불가피한 정부 규제에 대한 입장도 드러냈다.

"대형 점포 위주의 다른 커피전문점과 
소규모 점포 위주의 이디야커피에 
동일한 거리제한 기준을 적용한다면,
억울한 마음이 없지 않다.

이 밖에 일각에서는 이디야커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범거래기준(대형 커피 전문점의 경우 500m 이내 출점 금지)에서 
제외되면서 반사이익을 받은 게 아니냐는 
주변의 반응도 많았지만 절대 아니다. 
고객과의 소통을 꾸준히 하면서
가맹점주, 협력업체와의 끊임없는 상생으로
이 같은 성장을 이룬 것이다.

앞으로는 
현재 밀집 있는 수도권보다
경남지역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업계의 모범이 되는 커피 전문점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 등의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